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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돌싱글즈5’ 5월 9일 첫방…90년대생 ‘MZ’ 돌싱 온다

MBN 대표 연애 예능 ‘돌싱글즈5’가 90년대생 돌싱들의 불타오르는 ‘연애 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메인 티저를 전격 공개했다.오는 5월 9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하는 ‘돌싱글즈5’는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해 ‘제주도’로 한데 모인 돌싱남녀들의 거침없는 여정을 담는다. 특히 이번 시즌은 출연자 대다수가 ‘90년대생’으로 구성돼 ‘MZ 돌싱’들의 더욱 솔직하고 차별화된 직진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충전할 전망이다.이와 관련 ‘돌싱글즈5’가 새로운 돌싱남녀들의 정체와 캐릭터를 엿볼 수 있는 메인 티저를 전격 공개했다. 1분 분량의 메인 티저에서는 한층 연령대가 낮아진 돌싱들의 ‘핫’한 비주얼이 공개될뿐더러, 한층 저돌적이고 화끈한 ‘플러팅의 향연’이 펼쳐져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이들은 각자의 파트너에게 “(돌싱 빌리지로) 안 들어가고 싶다니까?”라며 ‘일탈’을 기습 제안하는가 하면, 한 돌싱녀는 상대 돌싱남의 입술에 립밤을 발라주다 “얼굴을 너무 잘 갖다주는 거 아냐? 내가 무슨 짓을 할 줄 알고…”라며 ‘도발’을 감행한다. 서로 원하는 상대가 겹친다는 것을 확인하자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하는데, 이 과정에서 한 돌싱남은 “다 여우야, 여기서는 누구든 함부로 믿으면 안 돼…”라고 독백해 궁금증을 더한다.돌싱남녀들이 ‘질투의 화신’으로 변모한 장면도 눈에 띈 다. “나랑 이야기가 끝나면 다른 ‘썸’ 타는 사람이랑 얘기하는 게 눈에 보이고”라는 멘트와 함께, 한 돌싱녀가 차 안에서 상대방의 동태를 파악한 후 “돌아버리겠는 거지…”라고 눈을 돌리는 장면이 포착된 것. 더불어 마지막 장면에서는 차 안에서 ‘손깍지’를 낀 돌싱남녀 커플이 “일단 일을 저지르고 봐”라며 어딘가로 향하는가 하면, “남들 시선이 뭐가 중요해”라며 발 마사지를 해주는 모습이 연달아 펼쳐져 시선을 자극한다.제작진은 “이번 시즌에서는 연령대가 확 낮아진 돌싱들이 새로운 연애 전쟁에 참전하는 만큼, 모두를 놀라게 할 자연스러운 스킨십과 거침없는 신경전이 날 것 그대로 펼쳐지며 ‘MZ 돌싱’들의 매운맛을 제대로 느끼게 할 것”이라며, “‘90년대생 돌싱’들의 솔직 당당한 등장을 비롯해, 제주도의 환상적인 풍광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돌싱남녀들의 꿈같은 로맨스 현장을 흥미롭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시즌4에 이어 스튜디오 MC로 이혜영-유세윤-이지혜-은지원-오스틴 강이 또 한 번 호흡을 맞추는 돌싱남녀들의 연애&동거 리얼리티 ‘돌싱글즈5’는 오는 5월 9일 MBN에서 첫 방송하며,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5 13:25
연예일반

크러쉬가 부른 ‘눈물의 여왕’ OST, 주요 차트 진입 성공

‘눈물의 여왕’ OST ‘미안해 미워해 사랑해’가 파죽지세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24일 기준 최고 시청률 26%를 돌파한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OST Part.4 ‘미안해 미워해 사랑해’가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뮤직, 벅스, 플로 실시간 차트 TOP 10 진입에 성공했다.‘미안해 미워해 사랑해’는 서정적인 멜로디 라인과 가창자 크러쉬의 따뜻한 음색이 어우러진 곡이다. 해당 OST는 백현우(김수현)와 홍해인(김지원)의 감정선이 최고조에 달한 주요 명장면에 삽입되며 수많은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기도 했다. 앞서 ‘눈물의 여왕’의 OST는 방영 전부터 화려한 가창 라인업으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발매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주요 음원사이트 차트 TOP 10위 내에 안착한 ‘미안해 미워해 사랑해’외에도 폴킴과 헤이즈, 부석순(SEVENTEEN)이 참여한 OST 역시 주요 차트에 진입, 롱런 인기를 굳힐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눈물의 여왕’은 ‘내조의 여왕’, ‘별에서 온 그대’, ‘사랑의 불시착’ 등 다수의 드라마를 연이어 히트시킨 박지은 작가의 작품이다. 배우들의 명품 연기와 뛰어난 연출력, 그리고 몰입감을 높이는 웰메이드 음악의 조화로 대중의 호평을 받고 있다. 7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한편, 크러쉬의 단독 콘서트 ‘2024 CRUSH CONCERT (2024 크러쉬 콘서트 )’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24일 오후 8시부터 팬클럽 선예매, 25일 오후 8시부터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4 08:46
배구

[IS 자카르타] 양궁 국대처럼 준비했던 ‘생애 첫 PS’, 정호영 “아쉽지만 즐거웠어요”

"결과는 아쉽지만 즐거웠어요."정관장 미들블로커 정호영은 지난 시즌 처음으로 봄 배구 무대를 밟았다. 2019~20시즌 프로에 데뷔한 뒤 4년 만에 맞은 포스트시즌, 결과는 플레이오프(PO) 1승 2패 탈락으로 끝이 났지만 정호영은 값진 경험과 자양분을 쌓았다. 정호영은 PO 진출 확정부터 봄 배구 준비, 첫 포스트시즌 코트를 밟기까지 모든 과정이 즐거웠다고 돌아봤다. 6라운드 막판 7연승까지 달리며 팀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고, 몸컨디션도 좋아 하루빨리 첫 봄 배구를 만끽하고 싶은 마음으로 결전을 대비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정관장은 PO 상대인 흥국생명의 열광적인 응원에 대비하는 '앰프 훈련'도 실시했다. 흥국생명은 매 경기 평균 4천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할 정도로 팬들의 응원 열정이 남다른 팀. 정관장 선수들은 연습 코트 주변에 대형 앰프 4개를 설치해 흥국생명 응원가를 크게 틀어 놓고 훈련에 임했다.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이 관중 가득한 야구장에서 훈련하는 것처럼 응원 분위기 적응에 나선 것이다. 효과는 확실했다. 정관장 선수 대부분이 포스트시즌이 처음이라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관중 응원에 주눅이 들거나 혼란을 겪는 일은 없었다. 정호영은 "코트 위에선 관중 소리가 잘 안 들리는 편이긴 한데 플레이오프 땐 확실히 달랐다"면서도 "그래도 앰프 응원 소리에 잘 적응된 덕에 크게 흔들리진 않았다. 오히려 앰프 응원(데시벨)이 더 큰 것 같았다. 마음을 다잡는데 도움이 됐다"라고 돌아봤다.하지만 너무 들떴던 탓일까. 정호영은 PO 1차전에서 예상치 못한 부상을 당하며 봄 배구를 제대로 만끽하지 못했다. 정호영은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면서 정말 재밌었다. 컨디션도 나쁘지 않아서 기대를 많이 했다. 모든 게 잘될 것만 같은 느낌에 들떠 있었는데, 그럴 때 조심했어야 했다. 아니나 다를까 1차전 끝나고 뼈에 멍이 들어서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첫 봄 배구라서 이렇게 마치고 싶지 않았지만 아쉬웠다"라고 돌아봤다. 그래도 정호영은 좋은 경험을 쌓았다. 그는 "봄 배구가 어떤 무대인지 한 번 경험을 했으니 이젠 긴장할 일은 없을 것 같다"라면서 "한 번 포스트시즌 분위기를 만끽하니까 또 하고 싶고, 더 큰 무대(챔피언 결정전)에 오르고 싶다는 욕심도 생기더라. 이번 봄 배구가 결과는 아쉽지만 즐거웠고, 내게는 좋은 동기부여가 된 것 같아 좋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활짝 웃었다. 지난 시즌은 정호영의 '눈'을 뜨게 해준 소중한 기간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눈에 띄는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이단 연결' 등 기록지에 안 나오는 세세한 경기력이 이전보다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차분하게 성장한 시즌이었던 것 같다"라고 총평했다. 정호영은 "서브나 네트 플레이 등 자신이 없던 플레이들도 연습을 많이 한 덕에 나아졌다. 이젠 내 서브 차례가 되면 재밌다. 봄 배구까지 내겐 정말 소중한 시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호영의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오는 20일 예정된 인도네시아 올스타 팀과 친선경기 일정을 마치면 바로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오는 5월 열리는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정호영은 "지금 우리 대표팀 선수들에겐 승리가 가장 큰 약인 것 같다. 자신감을 되찾고 좋은 경기를 하고 오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새 감독 페르난도 모랄레스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정호영은 "인도네시아에 오기 전에 한 번 만나고 왔는데 섬세하고 따뜻한 분인 것 같다. 확실한 강단이 있는 분 같은데 기대가 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호영은 "내가 잘할 때는 잘하는데, 안될 땐 한없이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 기복이 적은 선수가 됐으면 한다. 팀도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 거뒀으면 한다"라고 다짐하며 새 시즌 각오를 말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윤승재 기자 2024.04.20 14:04
연예일반

K팝 중심 ‘음악중심’, 상반기 특집 라인업 공개 D-1…기대감 최고조

MBC ‘쇼! 음악중심’ 상반기 특집 라인업 공개가 단 하루만을 앞두고 있다.지난 9일 MBC ‘쇼! 음악중심’ 제작진은 공식 SNS를 통해 ‘쇼! 음악중심 in Japan’ 라인업 공개 D-2 이미지를 업로드했다. 11일 라인업 공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K팝 팬들의 궁금증과 관심 또한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특히 ‘쇼! 음악중심 in Japan’을 기대하는 일본 팬들은 SNS를 통해 라인업을 예측, 참석했으면 하는 K팝 아티스트들을 언급하고 공유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과연 어떤 아티스트들이 ‘쇼! 음악중심 in Japan’을 빛낼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곧 라인업을 공개할 ‘쇼! 음악중심 in Japan’은 오는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일본 베루나돔에서 진행되는 상반기 특집으로, 돔 투어를 전문으로 하는 한일 양국 스태프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0 11:00
영화

안야 테일러 조이 주연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5월 개봉 확정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프리퀄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올 5월 극장가에 상륙한다.‘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오는 5월 개봉을 확정 지으며 2차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2차 예고편에서는 평온했던 녹색의 땅에서 갑작스럽게 납치당한 어린 퓨리오사(안야 테일러 조이)가 황폐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펼치는 목숨 건 여정부터 ‘매드맥스’ 시리즈의 시그니처로 손꼽히는 스펙터클한 질주 액션과 강렬한 캐릭터들까지 만나볼 수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가족도, 유년 시절도 한 순간에 빼앗겨버린 퓨리오사가 모든 것을 되찾겠다고 말하는 결의에 찬 목소리와 화염마저 뚫고 나오는 비장한 표정은 이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짜릿한 전율을 느끼게 한다. 또한 희망 한줄기 없는 황무지를 거침없이 내달리는 디멘투스와 그를 추종하는 세력의 등장은 순식간에 분위기를 장악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퓨리오사로부터 모든 것을 앗아간 디멘투스의 광기 서린 눈빛과 종잡을 수 없는 행보는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몰입감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퓨리오사가 시타델의 독재자 임모탄 조와 직접 마주하는 장면은 전작을 기억하는 팬들에게 보다 특별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누구도 쉽게 범접하지 못하는 압도적 존재감의 임모탄 조와 서로를 향해 총구를 겨누는 퓨리오사와 디멘투스, 세 사람의 얽히고 설킨 관계와 절정으로 치닫는 대립은 이번 작품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필람 영화임을 입증하며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마지막으로 ‘퓨리오사는 반드시 돌아간다. 미친 복수를 마친 후에’라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나타나고, 퓨리오사가 스스로 머리를 자르는 모습과 의수로 능숙하게 시동을 거는 장면이 더해지면서 거칠고 냉혹한 세상 속에서 퓨리오사가 어떻게 살아남아 최고 사령관의 자리까지 오르게 됐는지 숨겨진 이야기가 마침내 공개될 것임을 암시해 기대치를 최고조에 이르게 한다.‘23 아이덴티티’, ‘라스트 나잇 인 소호’, 드라마 ‘퀸스 갬빗’ 등 매 작품 놀라운 연기로 호평을 받아온 안야 테일러-조이가 퓨리오사 역을 맡아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롭고 강인한 면모로 열연을 펼쳐낸다. 강도 높은 액션을 훌륭하게 소화해낸 것은 물론, 검은 분장으로 얼굴을 뒤덮고, 삭발까지 감행하는 등 파격적인 변신을 펼치며 샤를리즈 테론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토르’ 시리즈로 국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크리스 헴스워스가 디멘투스 역을 맡아 전례 없던 빌런 연기를 펼칠 것임을 예고해 흥미를 고조시킨다. 뿐만 아니라 ‘매드맥스’ 시리즈를 통해 깊이 있는 세계관을 구축하며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의 문을 연 조지 밀러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아 또 한 번 믿기지 않는 폭발적인 액션과 몰입감 넘치는 연출로 전 세계를 다시금 사로잡을 전망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20 16:05
연예일반

김하늘·연우진, 복잡 미묘 분위기…‘멱살 한번 잡힙시다’ 첫 회부터 파격 전개

‘멱살 한번 잡힙시다’가 첫 방송부터 파격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18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1회에서는 두 건의 살인사건을 목격한 서정원(김하늘)과 해당 사건을 담당하게 된 형사 김태헌(연우진), 비밀가득한 정원의 남편 설우재(장승조)가 미스터리한 사망 사건과 함께 멜로 추적 스릴러의 강렬한 서막을 올렸다.이날 방송은 KBM 탐사 프로그램 ‘멱살 한번 잡힙시다’ 진행자인 정원이 노지호(박형수) 기자와 작당 모의한 모형택(윤제문) 의원의 기자 사주 의혹을 보도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무진 그룹의 회장이자 정원의 시아버지인 설판호(정웅인)는 자신의 20년 지기 형택의 기자 사주 의혹을 폭로한 며느리에게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고, 급기야 “집안 먹칠도 정도 것이지 본데없는 게 이런 데서 다 티가 나는 거야”라며 막말까지 퍼부었다. 이를 지켜보던 정원의 남편 우재는 설 회장을 향해 반발하는 등 정원의 편을 들어줬다.그런가 하면 정원은 익명의 정보원 제우스로부터 주식사기꾼의 위치를 제보 받고 한달음에 오월동 주택 골목으로 달려갔다. 인적 하나 없는 골목에서 주위를 둘러보던 그녀는 낡은 주택 베란다에 축 늘어져 피 흘리고 있는 여성을 발견해 극강의 스릴을 안겼다. 깜짝 놀란 그녀는 어쩌면 여성이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건 현장으로 향했다. 눈을 뜬 채 사망한 여성의 모습에 그대로 주저앉은 정원은 오 형사에게 연락했다. 이어 정원은 오 형사와 함께 현장에 도착한 태헌과 미묘한 분위기를 형성해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태헌은 사건 최초 목격자인 정원에게 혐의점을 하나씩 따져 물었고, 정원은 그런 태헌의 공격적인 태도에 불만을 토로했다. 때마침 형택의 등장과 함께 정원은 죽은 여성이 형택의 가정부 진 여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패닉에 빠졌다.정원은 한 달 동안 상담 치료를 받으며 서서히 충격에서 벗어나는 듯 했다. 하지만 정원은 경찰서에서 우연히 마주친 배우 차은새(한지은)가 자신의 남편과 불륜 사이라는 말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은새는 자신의 말을 믿지 못하는 정원에게 임신 초음파 사진까지 건네며 우재와 이혼하라고 말하는 등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은 극으로 치달았다.남편과의 불륜을 주장하는 은새의 등장으로 정원의 삶은 송두리째 흔들리기 시작했다. 정원은 작업실에서 밤을 샌 우재를 미행, 그가 부부 상담 클리닉에서 나오자 혼란에 휩싸였다. 극심한 불안감으로 일상 생활까지 어려워진 정원은 신경정신과 치료를 다시 받기로 했다.방송 말미 새로 이전한 병원에 도착한 정원은 음산한 분위기에 흠칫 놀랐고, 이내 텅 빈 공간 한가운데 숨져 있는 차은새의 모습에 경악하는 ‘사망 엔딩’이 펼쳐지며 안방극장에 소름을 유발했다. 과연 정원이 마주한 살인사건의 진범은 누구일지 또 그녀가 사건 최초 목격자가 된 사연은 무엇일지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이끌었다.‘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진실을 쫓는 기자 정원이 모 의원의 부조리함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불거진 사건들을 스피디한 전개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압도적인 영상미부터 긴장감을 자아내는 음악이 미스터리함을 극대화시키는 등 연이어 발생한 살인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면서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무엇보다 진실을 쫓는 기자로 연기 변신을 예고했던 김하늘의 독보적인 존재감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훔쳤다. 김하늘은 정의로운 기자의 당당한 모습부터 남편의 불륜 의혹을 마주하게 된 내면의 위태로움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또한 카리스마 넘치는 형사로 분한 연우진과 자상하지만 비밀 가득한 캐릭터를 상반된 매력으로 풀어낸 장승조, 묵직한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을 다잡은 정웅인, 윤제문 등 ‘믿보배’들의 명품 열연은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KBS 2TV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2회는 19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9 16:24
연예일반

‘가보자GO’ 예고편만으로도 폭발적 반응…막내 김호중 하드캐리

MBN 새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 ‘가보자GO’가 예고편 공개와 동시에 쏟아진 폭발적인 반응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최근 공개된 MBN 새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예고편과 선공개 영상에서는 진땀나는 황당 미션에 울고 웃는 MC들의 모습부터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가창력과 중국어 노래로 해외 팬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장면 등 막내 김호중까지 다채로운 모습이 그려졌다.지난 12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김용만부터 안정환, 허경환, 홍현희 그리고 막내 김호중까지 예능 꿀조합을 완성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던 MC 5인방이 나이와 성별, 직업을 불문하고 ‘새로운 친구를 만나서 집에 따라가라’는 신박한 미션을 받고 새 친구를 찾아 거리로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MC 5인방의 막내이자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김호중은 셀프 카메라를 건네는 형들에게 “저 진짜 못한단 말이에요”라는 말로 투정을 부렸지만, 카페 안에서 만난 새 친구가 집 초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미션 성공을 기대하며 기뻐해 웃음을 자아냈다.​김호중뿐만 아니라 다른 MC들 역시 새로운 친구를 찾아 다양한 장소를 방문했다. 예고편에서는 MBN의 간판 김주하와 김명준 앵커를 만난 안정환, 홍현희의 모습이 이어지며, 과연 안정환이 두 사람의 집에 초대를 받았을지 미션 성공 여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미션 성공을 위해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 무릎 꿇는 홍현희의 험난한 신고식이 첫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영상 말미에는 친구의 집에 초대를 받은 듯 새 친구에게 감미로운 노래를 선물하는 김호중의 모습이 그려지며, 재미는 물론 힐링, 귀호강을 망라한 예능 종합선물세트 ‘가보자GO’를 향한 시청자들의 흥미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13일 공개된 선공개에서는 팬 사랑으로 가득찬 김호중의 작업실이 깜짝 공개됐다. 김호중은 작업실을 방문한 김용만, 안정환, 허경환, 그리고 홍현희를 위해 ‘가보자GO’를 위한 특별한 곡을 선곡, 마치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모두의 시선을 압도하며 현장을 장악했다.중국인 관광객을 만난 김호중의 모습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호중은 중국어로 노래를 불러달라는 중국 관광객의 요청에도 당황하지 않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중국어 노래를 불러주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가보자GO’는 ‘진짜 친구’를 찾기 위해 거리로 나선 5명의 MC가 장소와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그동안 만나고 싶었던 각종 셀럽과 일반인을 즉석에서 섭외해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아내는 프로그램이다. 16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5 09:31
국가대표

황선홍, ‘메시 빙의’ 이승우 외면 “마지막까지 논의했지만…포기 말길”

‘코리안 메시’ 이승우(수원FC)가 또 한 번 좌절했다. 4년 9개월 만에 태극 마크를 거머쥐길 꿈꿨지만, 이번에도 이뤄지지 않았다.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3월 A매치에 뛸 태극 전사 23인을 공개했다. 미드필더 이명재(울산 HD)와 정호연(광주FC) 공격수 주민규(울산)가 축구대표팀 최초 발탁의 기쁨을 누렸지만, 명단 발표를 앞두고 기대를 모은 이승우는 뽑히지 않았다.이승우는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던 2019년 6월 태극 마크를 단 후 단 한 번도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벤투 전 감독과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은 이승우를 외면했다.앞서 K리그1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고, 국내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선수라는 점에서 이승우의 대표팀 제외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가 컸다. 5년 가까이 대표팀 사령탑의 부름을 받지 못한 이승우는 K리그1 2024시즌 개막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특히 지난 9일 황선홍 감독이 관전한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연상케 하는 득점을 기록하며 세간의 기대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하지만 또 한 번 대표팀 발탁은 뒤로 미뤄졌다. 이승우를 두고 끝까지 고민한 황선홍 감독은 “내가 경기장에서도 확인했고, 상암 경기(FC서울-인천 유나이티드)를 보기 전에 코치진이 그 자리에서 미팅했을 정도로 마지막까지 이승우에 관해 논의했다”면서도 “2선 조합이나 여러 측면으로 봤을 때 선발하지 못했다. 조금 아쉽게 생각한다. 이승우뿐만 아니라 K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에게 대표팀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고 생각한다. 포기하지 말고 정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승우는 앞서 전북전 득점 후 “(황선홍 감독 방문에) 잠이 잘 안 왔다”면서 “내 마음은 (대표팀에) 항상 가고 싶다”고 강력히 어필한 바 있다. 그에게는 아쉬움이 크게 남을 만하다.▲축구 국가대표팀 아시아 2차 예선 명단(23명)- 골키퍼 : 조현우(울산) 송범근(쇼난벨마레) 이창근(대전)- 수비수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 설영우, 이명재(이상 울산)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김진수(전북) 김문환(알두하일)- 미드필더 : 백승호(버밍엄 시티) 박진섭(전북)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홍현석(KAA 헨트) 이재성(마인츠05)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손흥민(토트넘) 정호연(광주) 엄원상(울산)- 공격수 : 주민규(울산) 조규성(미트윌란)김희웅 기자 2024.03.11 11:25
배구

오늘 빅매치, 대한항공 정규리그 1위 굳히기 vs 우리카드 역전 희망 살리기

대한항공과 우리카드가 프로배구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사실상 정규시즌 1위 트로피가 걸린 뜨거운 한판 대결이 펼쳐진다. 대한항공(홈)과 우리카드(원정)는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4 V리그 마지막 6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5일 기준 대한항공이 승점 67(22승 11패)로 선두, 우리카드가 승점 63(21승 11패)으로 2위다.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보다 한 경기 더 치렀다. 잔여일정(팀당 36경기)이 얼마 남지 않아 6일 맞대결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벌이는 '빅매치'로 통한다.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꺾는다면 승점을 최대 7(3-0 또는 3-1 승리)까지 벌려 놓아 통산 7번째 정규리그 1위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된다. 반면 우리카드가 이기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대한항공을 턱밑까지 쫓아 역전 우승에 대한 기대감울 키울 수 있다. 대한항공은 V리그 최초의 통합 4연패에 도전한다. 우리카드는 창단 첫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노린다. 2019~20시즌 창단 첫 1위를 차지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포스트시즌이 열리지 않았다. 두 팀 모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려면 정규시즌 1위로, 챔프전에 직행하는 것이 유리한다. 이번 시즌 맞대결은 우리카드가 3승 2패로 우위다. 그러나 최근 두 차례 맞대결은 모두 대한항공이 이겼다.대한항공의 분위기는 최고조다. 파죽의 8연승을 달리며 우리카드를 밀어내고 1위를 탈환하는 고공비행을 이어가고 있다. 탄탄한 스쿼드의 힘이 돋보인다.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과 무라드 칸이 번갈아 출전하며 좋은 모습이다. 허리 부상으로 고전하던 정지석은 최근 완전히 살아났다. 미들 블로커 김민재의 컨디션도 돌아왔다. 주전 세터 한선수와 함께 동갑내기 세터 유광우까지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다. 유광우는 "(우리카드전서 이기면) 정규리그 1위에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손으로 직접 (1위 달성을) 해결하고 싶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우리카드는 반전을 꿈꾼다. 선두 싸움에 큰 역할을 한 외국인 선수 마테이 콕의 부상 이탈 후에도 나름 잘 견뎠지만, 목표 달성을 위해 마지막 집중력이 필요하다. 5라운드 대한항공전에서는 세트 스코어 2-3으로 역전패를 당했지만, 외국인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먼저 1~2세트를 따내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라운드부터 송명근의 공격력이 확실히 살아났고, 아시아쿼터 잇세이 오타케도 6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으로 좋은 모습이다. 관건은 김지한과 교체 외인 아르템 수쉬코의 활약 여부다. 김지한은 최근 2경기서 각각 6득점-1득점으로 부진하다. 3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아르템은 아직 한국 배구에 적응 중인 단계로 공격력에서 파괴력이 다소 떨어진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아르템이 타점을 잡아서 때리는 게 매우 좋다. 세터 한태준의 토스를 빠르게 가져가는 훈련을 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4.03.06 08:00
국가대표

역사상 최고 공격진 기대→준결승 유효슈팅 0 굴욕, 아시아 정상은 여전히 높았다 [아시안컵]

‘황금세대’라 불린 한국 축구대표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여정은 4강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대회 내내 실점했던 수비진은 여전히 흔들렸고, 유일한 위안거리였던 공격진마저 응답하지 못했다.한국은 7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3 AFC 아시안컵 4강전에서 0-2로 지며 짐을 쌌다. 1960년 이후 62년 만에 우승이라는 위업에 도전했는데, 요르단이라는 벽에 막혔다.이번 대회를 앞두고 한국 축구에 대한 기대감은 최고조였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이 물오른 기량을 입증한 시기였다. 선수들의 유럽 진출도 활발해져 기대감은 더욱 컸다.하지만 한국의 아시안컵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4강까지 대회 6경기에서 무려 10실점 하며 무너졌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경고 누적 결장이 뼈아프게 다가오기도 했다.공격진 역시 주요 길목에서 응답하지 못했다. 한국의 공격진은 4강 전까지 11득점하며 이름값을 하는 듯했다. 하지만 요르단과의 경기에선 7개 슈팅 중 단 1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유일하게 아쉬운 장면은 전반전 중 나온 이재성(마인츠)의 헤더가 골대를 강타한 것뿐이었다.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8분 선제 실점 뒤 조규성(미트윌란)을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는데, 오히려 추가 실점을 내줬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양현준(셀틱)의 교체 투입 역시 마찬가지였다.한국은 결국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유효슈팅 0개라는 굴욕적인 기록만을 남긴 채 짐을 싸게 됐다.김우중 기자 2024.02.07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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